청계천 소망의 벽

2008. 12. 18. 00:45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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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 벽, 청계천 복원사업을 하면서 시민들인지 국민들인지는 모르지만 그런 분들이 하나 하나씩 넣으신 거지요

그런데 청계천은 소망의 벽이 정말 소망을 이루어질 수 있는 곳인가요?

청계천 복원사업을 통해 12만t의 물을 24시간 내내 양수기로 퍼 올리는 데 엄청난 전기 에너지를 소비해야 하고 또 그런 시설을 관리하는 데도 적지 않은 비용이 연간 70억원이 듭니다.

일단 복원이 자연하천이 아닌 인공하천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돈은 누구의 주머니에서 나오겠습니까?

거기다 복원을 하면서 문화재인 호안석축을 훼손했다.
바로 헐어버렸다는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 청계천 사업에 대해 호의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참 궁금하다 그렇게 보이는 사업인 것이 좋아보이는가? 가끔 뉴스에 나오는 청계천의 섞은 물은 눈에 안들어오는가?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 당시 지지율이 높았던 데에는 이 청계천 사업이 꽤 큰 역할을 했던 것이다.

그렇게 복원사업이라 표방하고 개발 사업을 통해 막대한 연간 세금 낭비와 문화재 훼손을 행했던 사람이 다시 대운하라는 카드를 들고 나왔다.

둘의 공통점은 시장후보 당시 공약이었던 청계천이고, 대통령 후보 당시 대운하이다.

왜 그렇게 집착하는 지는 모르지만 무조건 어떻게든 추진하려할 것 같다.

그렇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길은 어디에 있을까???

아마 국민소환제가 우리나라에 있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위의 pdf 파일은 홍성태(상지대 교수)님께서 쓰신 것이고 출처는 녹색사회연구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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